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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년 전 미국 메이저리그 초호화 대표팀을 동경하지 말자고 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스스로 동경의 대상으로 우뚝 섰다.
불과 2년 전 오타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을 동경하지 말자고 했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라커룸에서 일본 선수단을 소집했다. 오타니는 "하나만 말하겠다. 동경하지 말자. 1루에는 골드슈미트가 있고 외야에는 트라웃과 베츠가 있다. 야구를 한다면 누구나 아는 선수들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동경하지 말자. 동경하면 이길 수 없다. 우리는 1위가 되기 위해 왔다.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고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다저스는 4일 홈구장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우승 퍼레이드 행사를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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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안녕하십니까. 나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세계에서 최고의 팬입니다. 우리는 다음 우승반지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가자!(Hello, hello. I want to say I am so proud of this team, and I want to say you guys are the greatest fans in the world," Ohtani said. "And I'm ready to get another ring next year. Let's go)"고 외쳤다.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가 통역 없이 영어로 연설했다. 그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다. 3년 연속 우승은 2000년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