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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부터 김하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옵트아웃을 선택하고 FA 시장에 나온 이유가 있다.
결국 해를 넘겨 유격수 보강을 원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달러에 사인했다. 2026시즌에 대한 '+1년'은 선수 옵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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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몸값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환경. 여기에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다.
'MLB.com'의 애틀랜타 담당기자는 "브레이브스는 여전히 김하성과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번 오프시즌 가장 중요한 할 일은 유격수 확보다"라면서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보라스는 고객을 최고의 FA 유격수로 마케팅할 기회를 잡았다. 30세의 한국 출신인 그는 연평균 가치 최소 2000만달러(약 288억원)에 달하는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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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위기나 상황을 봤을때, 김하성이 연간 최소 2000만달러, 한화로 300억원 이상을 보장받는 다년 계약을 충분히 체결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어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을 노릴 수 있다면서 "양키스가 김하성이나 다른 유격수를 영입한다면, 앤서니 볼프가 애틀랜타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언급되는 유력 구단은 양키스,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은 여전히 애틀랜타가 다시 데려오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니면 닉 앨런이 주전 유격수를 해야 한다. 김하성은 3년 이상의 계약을 얻거나, 탬파베이와의 계약 때처럼 옵트아웃을 넣은 2년 계약을 더 모색할 수 있다"면서 "그의 옛팀인 샌디에이고도 잰더 보가츠를 2루로 밀어낼 유격수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