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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목표는 무조건 가을야구!"
원상현은 "대만도 처음이고, 일본팀과 시합도 처음이다. 평소 일본야구를 좋아한다. 실제 수준이 어떨지 궁금했다. 골든이글스전에서 무실점하자 감독님께서 '한국에서도 제발 이렇게 던져달라고'고 하셨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쉬웠던 올시즌도 돌이켰다. 손동현은 "학생 때부터 아픈 적이 없다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부상이 찾아왔다. 관리의 중요성을 느겼다. 올해 정말 잘하다 부상이 오니 너무 힘들었다. LG 트윈스가 원정에 왔을 때 김진성 선배에게 먼저 인사하고 보강 운동법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두 사람을 내년에도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다. 손동현은 "KT 투수진 일원인 게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상현은 "동현이형, 박영현형 이 형들과 내가 필승조로 묶이는 자체가 신기하다. 기분 좋다"고 했다.
두 사람은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약속이나 한 듯 "가을야구"라고 힘줘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