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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신민재는 처음 경험하는 도쿄돔의 잔디나 환경에 대해 조언을 구했는지 묻자 "별로 안 물어봤다. 어차피 가서 겪으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가서 연습을 이틀 하니까 그때 적응하면 될 것 같다"면서 "작년 프리미어12에서 경험한 대만 타이베이 돔보다는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에 대해서도 "아직 일본의 엄청 좋은 선수 공을 쳐보지는 않았다"며 "가서 쳐보면 분명히 저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재밌을 것 같다. 새로운 공을 쳐보는 게 기대된다"고 별렀다.
한국시리즈와 한일전의 긴장감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는 "둘 다 긴장될 것 같지만, 아직 한일전은 와닿지 않는다"고 했다.
신민재는 LG 주전 2루수로 올 시즌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는 경기에 지장을 주게 긴장하는 게 아니고, 어떤 상황이 생길지 준비하는 긴장감을 경험한다"며 "크게 긴장해서 제 플레이를 못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지현 감독이 '국가대표 1번 타자' 감이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큰 감흥이 없다고 밝힌 신민재는 "시즌 끝나고도 한 달 정도 야구를 더 하는 거니까 내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운동하는 데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음을 비우고 대회를 준비하는 신민재는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는 욕심을 보였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과 벌일 WBC 주전 2루수 경쟁에 대해서도 "그냥 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언급한 그는 "WBC는 당연히 가고 싶다.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이재원(상무)이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만 소화하고 부대에 복귀해서 현재 대표팀에 남은 외야수는 4명뿐이다.
신민재는 소속팀 LG에서 외야수로 준비한 경험이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