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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본전에 치려고 아낀 것 같다."
일본 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경계하는 한국 선수로 노시환을 점찍었다고 하자 노시환은 "APBC때 적시타를 쳤던게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것 같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그런데 한국엔 나 말고 충분히 더 좋은 타자가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동료들에 대한 기대감을 얘기했다.
타격 연습 때 연신 큰 홈런을 날렸던 노시환은 "여기 타구가 잘 날아가서 그래도 공을 좀띄운다면 충분히 장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장타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이 들어가는 스윙을 하는게 아닌, 가볍게 힘을 빼고 중심에 맞히다는 생각으로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며 장타를 노린 타격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어 노시환은 "일본전엔 큰 것 한방보다는 주자를 모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큰 스윙을 하면 일본 맞히기 쉽지 않다. 유리한 카운트에선 자신있게 돌리되 출루나 안타를 목적으로 가야할 거 같다"라고 일본 투수를 만나는 타격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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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대표팀이 2015ㅕ년 프리미어12 이후 9연패 중. 노시환은 "빨리 연패를 끊는게 좋지 않을까. 일본과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말도 있는데…"라며 "일본 리그가 강하지만 우리도 실력으로 밀리지 ?榜쨈鳴 생각하기 때문에 평가전이지만 2경기 모두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도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