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KS 1차전. 5회 구원 등판한 한화 김범수.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26/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 KIA 조상우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9.21/
오승환 은퇴투어에서 눈물 흘린 강민호를 놀리고 있는 최형우. 송정헌 기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느덧 FA 시장이 열린지 3주가 지났다.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21명이 FA를 신청하고 시장에 나왔다. 이 중 강백호(한화 이적 총액 100억원) 박찬호(두산 이적 총액 80억원) 박해민(LG 잔류 총액 65억원) 이영하(두산 잔류 총액 52억원) 등 29일까지 10명의 FA가 새 둥지를 찾았다.
5명이 이적했고, 5명은 잔류를 선택했다. 10명의 총 계약 액수는 471억원이다. 6명의 A등급 중 4명(박찬호 강백호 외야수 최원준, 투수 최원준)이 계약했고, B등급 8명 중 4명(박해민 조수행 이준영 이영하)이 팀을 찾았다. C등급 7명 중엔 2명(한승택 김현수)만이 계약에 성공했다.
남은 FA는 11명이다. A등급은 김태훈(33) 조상우(31) 둘이고 B등급은 김범수(30) 이승현(34) 장성우(35) 김상수(37), C등급은 손아섭(37) 황재균(38) 양현종(37) 최형우(42) 강민호(40) 등 5명이다.
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1명, 외야수 2명이다. 투수 중에서 선발 요원 양현종 1명 뿐이고 나머지 5명은 불펜 투수들이다.
남은 FA 중 가장 관심을 받는 이는 김범수다. 남아있는 FA 중 유일한 왼손 불펜 투수다. 한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서 27승47패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FA를 앞둔 올시즌 73경기서 2승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올렸다.
조상우도 전력 보강에 필요한 필승조 불펜 투수다. 통산 415경기서 39승31패 89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KIA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27/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7회말 1사 1루 손아섭이 3루수앞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KIA전. 3회초 2사 1, 3루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
올시즌엔 KIA에서 72경기에 나와 6승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C등급 5명은 모두 베테랑 선수들이다. 손아섭은 통산 2618개의 안타로 최다안타 신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고 최형우는 통산 타율 3할1푼, 2586안타, 419홈런, 1737타점으로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올시즌에도 133경기서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의 좋은 성적을 냈다.
양현종은 통산 186승12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10승을 기록한 송진우에 이어 통산 다승 2위에 올라있다. 2656⅔이닝을 던져 송진우의 3003이닝에 이은 2위다.
강민호는 이번이 역대 최초로 4번째 FA다. 통산 2496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기록을 쓰고 있다. 내년 시즌엔 사상 최초로 2500경기 출전을 쓰게 된다. 통산 타율 2할7푼7리, 350홈런 1313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베테랑 내야수로 통산 타율 2할8푼5리,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올렸다. 올시즌엔 타율 2할7푼5리, 106안타 7홈런 48타점에 머물렀다.
남은 11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두산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김재환과 홍건희까지 더해져 FA 시장은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