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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 채은성(35)이 극심한 발가락 통증을 안고 2025시즌을 완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계자는 "채은성은 현재 통원 치료 중이고 보행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채은성은 지난 8월 말 발가락을 다쳤다.
정상적으로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채은성은 팀 주장이 오랜 시간 전력에서 빠질 수 없다며 9월에 1군 복귀했고, 통증을 참아가며 정규시즌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부상에도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9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채은성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1루수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술 여파로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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