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어 "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을 인용해 구체적인 예상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
MLB닷컴은 폰세의 기량 발전도 조명했다.
매체는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세는 메릴 켈리, 에릭 페디처럼 KBO리그에서 뛴 뒤 MLB로 복귀하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폰세는 MLB 복귀 당시 2년 1천500만달러에 계약한 페디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폰세는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개막 17연승,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 많은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MVP 시상식에선 유효 투표 125표 가운데 96표(76%)를 획득, 23표를 받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여유 있게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폰세의 MLB 복귀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한국에서 득녀한 폰세는 어린 딸 때문에 이달 말까지 국내에 체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낸 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