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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KBO 출신 우완투수 드류 앤더슨 영입을 공식화했다.
그는 2024년 1월 FA 계약을 맺고 디트로이트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하고 트리플A에서 시즌 초반을 보냈다. 톨레도 머드헨드에서 구원으로 9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뒤 대체 선수로 KBO로 넘어왔다. 즉 앤더슨이 KBO에서 던지는 모습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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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태릭 스쿠벌이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앤더슨이 합류해 디트로이트의 전략이 어느 정도 읽힌다.
해리스 사장은 이날 "앤더슨은 2024년 캠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국에서 구속이 빨라졌고 직구의 구위가 향상됐다고 생각한다"며 "KBO에서 선발투수로 투구이닝을 늘리면서도 직구 스피드를 유지했다. 킥체인지업(kick-changeup)은 헛스윙을 잘 유도하는 구종으로 발전했고, 커브볼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헛스윙을 유도하는 제2의 구종을 장착하고, 많은 이닝을 던지는 앤더슨이 우리 팀에 가세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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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당시 캠프에 참가해 9이닝 동안 1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9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았다. 톨레도에서 평균 95.5마일의 직구 스피드를 마크한 앤더슨은 SSG의 눈에 띄어 한국으로 넘어갔다.
2024년 5월 SSG에 합류한 앤더슨은 그해 24경기, 115⅔이닝을 던져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 158탈삼진, WHIP 1.31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일취월장했다. 30경기에서 171⅔이닝을 투구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 WHIP 1.00을 마크했다.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WHIP 2위였다. 올해 직구 구속은 최고 97.4마일, 평균 95.1마일(153.1㎞)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오프시즌 KBO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한 투수는 한화 이글스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앤더슨이 세 번째다. 단일 오프시즌 역대 최다 인원이다. 폰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3000만달러,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60만달러(2027년 구단 옵션 포함 최대 1000만달러 이상)에 계약했다.
그러니까 앤더슨이 폰세보다 적지만 와이스보다는 후한 대우를 받았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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