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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투수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2015년에는 13승6패, 2016년에는 14승8패를 하는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14시즌 동안 217경기 66승4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SSG는 "다케다는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타점이 높은 패스트볼과 커브·슬라이더·포크볼 등을 고르게 활용하는 유형으로, 특히 낙차 큰 커브, 좌타자 상대 포크볼이 특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빠른 템포의 투구 리듬, 정교한 제구, 노련한 운영 능력, 풍부한 1군 경험에서 비롯된 위기관리 능력 역시 강점"이라며 "다케다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일 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의 멘토 역할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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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일본에서 뛰었던 한국 구단의 코치 말을 인용해 다케다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ABS가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이었다. 매체는 '일본 1군에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투수라도 한국에서는 충분히 통한다. KBO는 지난해부터 구심 판정에 '로봇 심판'(자동 볼 판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수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크·볼 판정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라며 '다케다는 큰 낙차의 커브가 무기인데 일본에서는 존에 들어와도 심판에 따라 볼 판정을 받아 고전하는 경우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확실히 스트라이크로 판정되기 때문에 강점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다케다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 다케다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준 SSG에게 감사하다. 나의 장점을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