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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연초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그 중심은 이정후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본격적으로 한국 마케팅에 나선 것인데, 라이벌 LA 다저스가 일본 마케팅에 성공한 것을 보고 자극받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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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헤이트 샌프란시스코 수석 마케팅 담당은 "이정후가 모든 걸 계획했다. 식당도 선택했는데, 그가 없었다면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유명 래퍼)카니예 웨스트가 찾아 유명해진 식당이다. 그런 식당을 예약하니 다들 좋아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 와서 몇 가지 성과가 있었다. 우선 이정후에 대한 구단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줬는데, 그가 우리를 잘 대접해줬다. 그가 개인적으로 윌리와 바이텔로를 초대했다니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비즈니스를 비롯해 한국에서 자이언츠 구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가 한국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한국 사람들이 이정후 뿐만 아니라 자이언츠도 좋아해주길 바란다. 자이언츠의 야구를 알리기 위해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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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이 이정후를 앞세운 마케팅 사업을 위한 발판 마련이라는 얘기다. 이정후가 2년 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후 한국에 자이언츠 팬들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국한됐던 관심이 샌프란시스코로도 확대되고 있다.
6년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지난 2년 동안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치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톱클래스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디 애슬레틱은 '자이언츠가 한국 야구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점이다. 이정후는 2027년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데, 자이언츠 관계자들은 아직 이정후의 탁월한 컨택트 히팅 등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며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관중석에 그의 저지를 입은 팬들이 가장 많이 보인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언젠가는 아시아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할 계획이다. 헤이트 수석은 "MLB(메이저리그사무국)에 월드투어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도 마련된다면 우리가 기꺼이 참가하겠다고 알렸다. 이정후가 우리 팀에 온 이후 MLB와 자주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메이저리그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면 참가하고 싶다고 MLB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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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나시안 단장은 NBC스포츠와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진에 대해 "늘 같은 답변이지만, 우리가 일을 끝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5명의 선발투수와 뒤를 받치는 뎁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오프시즌 시작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면서 "현재의 전력에 만족한다. 계속 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 5명의 선발진은 탄탄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로간 웹과 원투 펀치를 이룰 에이스 영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포스트시즌을 다투는 팀들이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코 뜰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