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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 리그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한 '울산 웨일즈'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15일 선수단 35명 중 26명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외국인선수 2명을 뺀 7명을 캠프 기간 중 추가로 발탁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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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김동엽과 공민규는 작년까지 프로야구에서 현역으로 뛰었던 선수들이다. 당장 시즌을 치를 몸 상태가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다만, 훈련 기간 중 타격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번 훈련기간 중 과제도 언급했다. 두 선수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큰 강점은 없다. 가장 큰 장점은 파워, 일발 장타다. 김동엽은 현역 통산 92홈런을 기록한 파워히터다. 확실한 4번 타자가 없는 울산 웨일즈. 한정된 엔트리 속에서 팀의 장타력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임을 훈련에서 입증해야 한다.
뼈 아픈 대목은 '불굴의 도전자' 국해성의 탈락이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마지막 도전에 나섰던 그는 두산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장원진 감독 앞에서 트라이아웃을 치렀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장 감독은 "두산 시절 함께 있던 후배인데, 기회를 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신생 구단의 기틀을 잡아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수장으로서는 지난해 독립구단에 있었던 국해성의 몸상태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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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독립리그 성남 맥파이스에 이어 2023년 시즌 중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에 성공했다. 그해 10월 웨이버 공시된 후 포기하지 않고 성남 맥파이스에 재입단한 뒤 지난해는 화성 코리요에서도 뛰며 기회를 엿봤다.
KBO리그 1군, 퓨처스리그, 독립리그까지 두루 겪은 그가 다시 도전한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 "야구를 너무 좋아한다. 마지막 기회의 발판이 생긴 것 같아서 도전하고 싶었다"던 베테랑 선수의 불굴의 도전은 다시 한번 쉼표를 찍게 됐다. 선수 생명 연장의 꿈이 위기에 봉착했다.
글·사진=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