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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3일 오키나와로 향하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차승준과 함수호는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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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휴식 대신 호주 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 합류, 힘 있는 호주투수들의 공을 상대했다.
17경기를 소화하며 공수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3개의 홈런이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에 나와 찬사를 받았다. 외야 수비에서도 강하고 정확한 어깨를 자랑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타격 잠재력을 증명한 함수호는 이번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주전 같은 백업 외야수'로서의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박 감독은 "호주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며 함수호의 적극적인 풀스윙이 팀 타선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차승준은 일단 1군 캠프 명단에서는 빠졌다. 퓨처스 팀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퓨처스 팀 선수들도 다음달부터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다. 1군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와 20분 거리. 1,2군 간 수시로 교류한다. 숙제를 마치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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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준비된 자에게 기회를 준다'는 원칙 하에 1,2군 교류의 장을 열어놓고 오키나와 캠프를 유연하게 이끌어갈 계획. 1군 경험을 자양분 삼아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나려는 심재훈, 실전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함수호가 일단 먼저 출발한다.
지난해 캠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삼총사의 엇갈린 운명 하지만, 박 감독과 삼성은 주고받는 자극을 통해 세 선수 모두 삼성 공수의 주축으로 폭풍 성장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년 차인 올시즌,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