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 셰이 위트컴(28)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미국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BC 소식을 주로 전하는 숀 스프래들링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트컴은 WB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31)과 송성문(30)이 부상으로 이번 WBC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위트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뛰고 있는 내야수다. 어머니가 한국계이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타율 0.260, 127홈런, 395타점, OPS 0.818을 마크했다. 위트컴은 2021년 프로 데뷔 첫해에 20-20클럽을 달성한 유망주다. 2023년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5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이 됐다.
사진=숀 스프래들링 SNS
위트컴은 지난해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오갔다. 트리플A 성적은 107경기 타율 0.267, 25홈런, 64타점, 16도루, OPS 0.869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8, 1홈런, 6타점, OPS 0.491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메이저리그 성적이지만, 장타력만큼은 인증된 선수로 한국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위트컴은 김혜성(LA 다저스)과 노시환(한화 이글스), 그리고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한국팀의 내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 향상을 이룬 류지현호의 한국 대표팀이 이번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