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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미국 다녀왔을 때 느낌이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꾸준하게 유지를 못 했다."
김기훈은 당시 미국에 약 한 달 동안 머물면서 투구 폼에 변화를 줬다. 투구 밸런스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였다. 변화를 주자 몸이 타자 쪽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제구가 좋아지는 효과는 분명 있었다. 또 볼에 힘을 싣기도 한결 수월해지는 것을 느꼈다. 2024년 8월 등판한 8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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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까지 다녀오며 투구 폼을 바꾼 노력 자체가 헛되진 않았다.
김기훈은 "미국 다녀왔을 때도 느낌은 좋았는데, 내가 꾸준하기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가장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계속 감각을 찾으려 했고, 자연스럽게 지금의 폼이 된 것이다. 지금 폼은 꾸준히 잘 유지해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올해가 김기훈에게는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일단 왼손 불펜 경쟁자가 많아졌다. 외부 FA 김범수가 합류했고, 이준영과 최지민과도 경쟁해야 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를 준비하는 곽도규도 있다. 김기훈은 현재 긴 이닝을 던지는 준비도 같이 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김기훈은 "경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냥 마운드에서 내가 가진 공을 얼마나 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마운드에서 계속 보여 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이동걸 코치님께서 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많이 말씀해 주시고, 투수 형들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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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