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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예고한 '닥공 야구'가 꿈을 펼치기도 전에 물거품 위기다.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나승엽 고승민이 전지훈련 현지에서 불법 게임장에 출입했다. 김태형 감독은 특히 나승엽에게 메이저리그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의 스윙법을 조언하며 신경을 썼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김태형 감독은 2026시즌 나승엽에 대한 기대가 컸다.
켄 그리피 주니어 처럼 방망이를 휘둘러보라고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방망이 치는 게 들어가면서 때려야 하는데 자꾸 뒤로 뒤집어졌다. 켄 그리피 주니어 처럼 부드럽게 해보라고 했더니 알아듣더라. 폼이 똑같다는 건 아닌데 그런 느낌으로 치니까 마무리캠프 때 타구 질 자체가 다르더라"며 한 단계 성장을 예상했다.
3루도 한동희가 상무에서 복귀하면서 내야 주전은 사실 고민할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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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한동희만 남은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대안은 풍부하다. 외야 변신을 시도한 손호영이 다시 3루로 들어오고 한동희가 1루로 이동 가능하다. 박찬형 한태양 등 내야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더 돌아갈 수 있다.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은 지난 13일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게임장에 출입했다. 롯데는 이들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롯데는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며 엄벌을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