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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이탈했다.
MLB.com은 이날 오전 '세인트루이스의 유력한 마무리 중 한 명인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주말 라이브 피칭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피칭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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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42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던져 3승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 WHIP 1.15, 피안타율 0.196을 올리며 주축 셋업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들어서는 조조 로메로와 뒷문을 함께 맡을 클로저로 주목받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싱커가 주무기로 지난해 스피드가 최고 100.5마일(161.7㎞), 평균 98.0마일(157.7㎞)을 찍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오브라이언은 이번 WBC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KBO리그 투수 중 유일하게 100마일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빠진데 이어 오브라이언이 대회 개막을 2주 남기고 이탈하게 돼 WBC 한국 마운드의 힘이 크게 약화될 위기에 놓였다.
문동주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다 어깨 통증이 악화돼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최근 검진서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한 뒤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교체 출전할 수 있는 예비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에 따르면 문동주는 지난 시즌 직구 최고 구속 161.4㎞(100.3마일)를 나타냈다.
오브라이언 대신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택연은 지난해 64경기에서 66⅓이닝을 던져 4승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