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점점 좋아진 타격을 뽐내고 있다.
김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의 타코마 레이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포함 3안타를 친데 이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간 것.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상대 우완 선발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2구째 가운데 낮게 온 84.6마일(약 136.1㎞)의 커터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우익수의 실책 속에 1루주자 제임스 팁스가 3루까지 달렸고 김혜성도 2루까지 달려 세이프. 아쉽게도 6번 잭 스윈스키가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1B1S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83.6마일의 커터를 쳤고 이것이 좌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가 됐다. 무사 2루의 득점찬스. 스윈스키의 투수앞 땅볼 때 김혜성이 3루까지 달렸고 라이언 피츠제럴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때 홈에 들어와 득점, 2-0을 만들었다.
6회초 1사후엔 아쉽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2B1S에서 4구째 81마일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잘 쳤지만 수비수에게 날아갔다.
8회초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전반적으로 타구의 질이 좋았다.
경기는 5대9로 역전패. 4회말 안타와 볼넷 실책 등이 겹치며 3점을 내줘 역전당했고, 7회말 대거 6점을 허용했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2할9푼4리(153타수 45안타), OPS 0.716을 기록.
6월보다는 7월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3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91타수 25안타)10타점 11득점을 기록했던 김혜성은 7월 10경기엔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을 올리고 있다.
OPS도 6월엔 0.635에 그쳤지만 7월엔 0.874로 부쩍 좋아진 모습이다. 좋아진 타격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기회가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