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햄스트링 경련으로 자진 강판했다.
김진욱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안타 4사구 4개 5탈삼진 3실점 했다.
7-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선 김진욱은 선두 디아즈에게 초구를 던진 뒤 불편함을 느낀 듯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김상진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김진욱은 연습피칭을 한 뒤 다시 왼쪽 허벅지를 잡으며 '힘들다'는 사인을 보냈다.
결국 롯데 벤치는 김진욱을 이이무라로 교체해야 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김진욱 선수는 양쪽 햄스트링에 쥐가 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진욱은 최고 150㎞의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3-0으로 앞선 3회 구자욱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내준 것을 빼면 강한 구위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2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시즌 6승째와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앞두고 찾아온 불청객 햄스트링 통증.
올시즌 제구 안정을 찾은 김진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5승4패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롯데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하게 책임지던 중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