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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비도 야구 열기를 막을 수 없다...443경기, 역대 최소 800만 관중 돌파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잠실구장 1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09/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잠실구장 1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09/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소 경기 800만 돌파!

2026 KBO 리그가 19일 800만명 관중을 넘어섰다. 이날 잠실, 대구, 인천, 창원, 대전 경기에서 총 9만 5487명이 입장하며 800만명 관중을 달성했다.

누적 관중 800만 7967명을 기록한 KBO 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44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종전 역대 최소 경기 8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465경기 만에 달성했던 2025시즌에 세워졌다. 해당 기록을 22경기나 줄이면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전반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763만 3775명)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KBO 리그는 후반기에도 그 흐름을 이어간다. 100만 관중부터 이번 800만 관중 돌파까지 빠짐없이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쓰는 중이다. 1231만 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700만에서 800만 관중에 이르는 속도도 빨랐다. 지난 6월30일 700만 관중을 넘어선 후 55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달성해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써냈다. 700만에서 800만 관중 돌파까지 60경기가 소요됐던 2025시즌 기록을 넘어섰다.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올 시즌 13경기 연속 전속매진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역대 연속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올 시즌 13경기 연속 전속매진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역대 연속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6/

이날까지 평균 관중은 1만 8077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8%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LG가 109만 6881명으로 가장 많은 홈 관중을 기록했다. 삼성도 104만 8271명으로 두 팀이 나란히 홈 100만 관중을 뛰어넘었다. 두산이 90만 3718명, SSG가 81만 4818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NC가 가장 높은 증가율 25%로 홈 관중 56만 4312명을 기록했다. 이어 KT와 키움이 나란히 16%의 증가 폭으로 각각 63만 6365명, 62만 5808명의 홈 관중을 불러모았다.

평균 관중에서는 LG가 2만 333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2만 3295명으로 2위에 올랐고, 두산이 2만 1017명, 롯데가 2만221명으로 총 4개 구단이 2만명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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