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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복귀는 재앙" 억까 너무하네…美매체 또 날선 공격, ATL의 판단은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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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하성의 복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부상 복귀를 준비하는 김하성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ATL올데이는 19일(한국시각) '손가락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김하성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김하성 본인에겐 반가운 소식일지 몰라도,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김하성은 이날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각각 2루타 1개씩을 쳤다. 그동안 장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하성이었던 만큼, 이날 2루타 2개는 분명 고무적인 결과물이다.

하지만 ATL올데이의 시선은 달랐다. 매체는 '애틀랜타 입장에선 그를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는 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며 '73타수 5안타, 타율 0.068에 삼진 22개를 당한 김하성보다 마우리시오 두반, 짐 자비스, 호르헤 마테오를 쓰는 게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하성의 수비는 좋지만, 공격력은 벤치 멤버로도 활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낮다'며 '애틀랜타가 실패한 계약을 붙잡고 있기보다 트레이드 또는 웨이버 공시로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소 극단적인 주장일지도 모르지만, 애틀랜타가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 김하성은 더 이상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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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이 지난 5월 13일 콜업 이후 한 달 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비판을 이어왔다. 애틀랜타가 주전 유격수 문제 해결을 위해 1년 2000만달러(약 298억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으나, 김하성이 비시즌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복귀 후에도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는 게 이유다.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경쟁을 하는 상황 역시 김하성의 부진에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재활 경기 기간을 채우면 빅리그 콜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앞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지만, 이번 휴식과 재활을 통해 반등 계기를 만들었을 것이란 판단 하에 다시 로스터에 올려 쓸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애틀랜타 안팎의 시선도 조금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복귀 때와 같은 부진을 반복한다면 더 이상 설 자리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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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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