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HOT -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cries during the trophy ceremony at the end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at the New York/New Jersey Stadium in East Rutherford on July 19, 2026. (Photo by Paul ELLIS / AFP)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Final - Spain v Argentina - New York/New Jersey Stadium, East Rutherford, New Jersey, U.S. - July 19,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looks dejected after losing the World Cup final REUTERS/Agustin Marcarian
EAST RUTHERFORD, NEW JERSEY - JULY 19: Lionel Messi #10 of Argentina receives his runner-up medal from FIFA President Gianni Infantino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after the FIFA World Cup 2026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at New York New Jersey Stadium on July 19, 2026 in East Rutherford, New Jersey. Justin Setterfield/Getty Images/AFP (Photo by Justin Setterfield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AST RUTHERFORD, NEW JERSEY - JULY 19: Lionel Messi #10 of Argentina reacts after the 0-1 loss during the FIFA World Cup 2026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at New York New Jersey Stadium on July 19, 2026 in East Rutherford, New Jersey. Dan Mullan/Getty Images/AFP (Photo by Dan Mull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Final - Spain v Argentina - New York/New Jersey Stadium, East Rutherford, New Jersey, U.S. - July 19, 2026 Spain's Lamine Yamal hugs Argentina's Lionel Messi after the match REUTERS/Jeenah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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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의 신 'GOAT'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인간'이었다. 사실상 마지막될 축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그는 그라운드에 힘없이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 위로한 이는 앞으로 그의 시대를 예고한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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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꿈꾼 결말은 아니었다. 그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스페인을 상대로 한 고통스러운 패배를 맛봤다. 스페인에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가운데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1대0으로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자 안간힘을 다했다.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2대1 역전승하고 스페인을 만났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준결승에서 2대0으로 완파했다.
이처럼 참담한 타격을 입은 후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결승전이 열린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 힘없이 주저 앉았다. 메시는 또 한 번의 월드컵 우승에 가까워졌다가 좌절된 데 대한 상실감을 감추지 못했다. 패배를 받아들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번 대회에서 8골-4도움으로 만 38세의 베테랑은 죽을 힘을 다했지만 우승에 조금 모자랐다. 득점왕(킬리안 음바페)도, 대회 MVP(로드리)도 받지 못했다. 그 순간 라민 야말이 아르헨티나의 전설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안았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Final - Spain v Argentina - New York/New Jersey Stadium, East Rutherford, New Jersey, U.S. - July 19,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looks dejected after the match REUTERS/Lee Smith
Argentina's Lionel Messi (10) reacts to the team's loss in the World Cup final soccer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in East Rutherford, N.J., near New York, Sunday, July 19, 2026. (AP Photo/Abbie Parr)
메시와 야말이 라이벌로 경기장을 함께 누빈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둘의 스토리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거의 20년 전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교차했다. 2007년, 만 20세의 메시는 유니세프 캠페인 사진 촬영에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그는 신생아 야말과 처음 만났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스페인 축구의 신성으로 성장했다.
EAST RUTHERFORD, NEW JERSEY - JULY 19: Lamine Yamal #19 of Spain is congratulated by Lionel Messi #10 of Argentina after the 1-0 win during the FIFA World Cup 2026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at New York New Jersey Stadium on July 19, 2026 in East Rutherford, New Jersey. Florencia Tan Jun/Getty Images/AFP (Photo by Florencia Tan Ju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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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패배 이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 놓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으며, 비록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팬들이 그동안 걸어온 여정을 가치 있게 받아들이기를 기대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사람들이 무엇을 이루어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인지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나는 라커룸에서 이미 충분히 울었지만, 이 선수들은 전사들이었기에 우리의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나는 오는 12월까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고, 그후 아마도 떠날 것이다. 재충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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