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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진짜 SF 탈출? "연봉 부담 줄일 기회" 이젠 '이곳'까지 나섰다…군침 흘리는 팀은 어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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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이드가 실현되는 걸까.

MLB닷컴이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조명해 관심이 모아진다. 20일(한국시각) 내놓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선수 12인'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루이스 아라에즈와 이정후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로 선수를 내보내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 거액의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싶어할 것'이라며 '이정후의 트레이드는 연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연봉은 700만달러(약 103억원)다. 내년에는 2200만달러(약 325억원)로 늘어나고, 옵트아웃 행사 없이 샌프란시스코 잔류를 택한다면 2028~2029년엔 각각 2050만달러(약 30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MLB닷컴은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올 시즌 90경기 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 중이고 리그 상위 5% 이내의 삼진율, 헛스윙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볼넷율이 하위 5%에 속해 타격에서 승부를 걸려면 콘텍트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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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20일 현재 42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선두 LA 다저스(63승37패)와는 20.5경기차다. 승패마진이 -15에 달해 와일드카드 경쟁에도 끼지 못하는 처지다. 사실상 가을야구와 멀어진 상황 탓에 미국 현지에선 샌프란시스코가 적극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서며 팀 전력을 재편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버스터 포지 단장이 트레이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런 전망에는 더 힘이 실렸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에이스 로건 웹은 트레이드 없이 남겨둘 것이란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투타 핵심인 두 선수까지 빠진다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재편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정후가 내년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 탓에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 바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부터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공수 전반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 때문에 출루율 좋은 외야수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이 행선지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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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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