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구준엽이 고(故)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도 별다른 대응 없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HN스포츠는 20일 구준엽의 오랜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최근 불거진 상속 문제와 유족 간 갈등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대만 현지에서는 구준엽이 고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고 서희원 별세 직후 "모든 권한은 장모님께 드리겠다"고 밝혔던 구준엽의 과거 발언과 현재 상황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가족 간 갈등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A씨는 MHN스포츠를 통해 이 같은 시선을 부인했다. 그는 "준엽이는 이 문제 자체를 신경 안 써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요"라며 구준엽이 상속 문제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이 현재도 대만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 지인들과의 연락도 최소화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국 연락은 잘 안 받아요. 얼마 전 통화할 때도 희원 씨 곁을 지키고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유족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A씨는 "가족들과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장모님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엽이에게 챙겨줄 정도입니다"라고 밝히며 현재 관계가 원만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준엽이 고 서희원의 묘소 인근으로 거처를 옮긴 배경도 설명했다. A씨는 "산소가 너무 멀었어요. 하루에 왕복 두 시간씩 다니기가 쉽지 않았죠.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옮긴 건데, 그런 상황들이 와전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변에서는 일부러 구준엽에게 고 서희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A씨는 "나도 아무것도 안 물어봐요."라며 "준엽이가 스스로 마음을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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