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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이정후 안타 쳤는데 타율이 더 떨어졌다…MLB 타격 6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무안타 침묵은 깼지만 타율은 소폭 더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타격 전체 6위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티-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헬리엇 라모스의 적시타가 터진 직후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1회초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시애틀 선발 투수 로건 길버트를 상대한 그는 2B에서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건드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4회 두번째 타석은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돌아왔다. 다시 길버트를 상대한 이정후는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초구 볼이 ABS 챌린지를 통해 스트라이크로 번복되기도 했다.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끌려가는 상황.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해 스위퍼를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무안타를 깨는 안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타자들이 3연속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이한 이정후는 아쉽게도 3루 내야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길버트의 호투에 막히고 마지막 역전 찬스까지 살리지 못하면서 최종 스코어 3대6으로 패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도 소폭 하락했다. 18일 시애틀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펄펄 날았던 이정후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3할4리로 하락했고, 이날은 안타 1개를 기록했지만 다시 3할3리로 더욱 낮아졌다.

이정후의 현재 타격 순위는 MLB 전체 6위를 유지했다. 5위인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0.310)와는 7리 가까이 벌어져있고, 오히려 7위 제이크 맥카시(콜로라도)가 3할2리로 이정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정후의 팀 동료인 루이스 아라에즈는 3할2푼6리로 타격 전체 2위를 기록하며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0.335)를 위협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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