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왜 싸우고들 그래" '대관식' 야말의 쇼킹한 행동, 바르사 동료가 파레데스에게 폭행당하는 순간 '차분한 기도' 화제

SNS
SNS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직후,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하자마자,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이성을 잃고 스페인 선수들과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파레데스는 아르헨티나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에릭 가르시아(바르셀로나)에게 거침없이 달려와 가르시아의 목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이에 가르시아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미드필더 가비(바르셀로나)는 즉시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파레데스는 더욱 격렬하게 반응했다. 몸싸움 도중 가비는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파레데스에게 잡힌 조끼는 갈기갈기 찢어졌다.

이 '공격'은 양팀 선수들과 코치진간 몸싸움으로 번졌다. 대부분은 금세 화해 무드로 바뀌어 서로를 격려했다. 주심은 파레데스에게 퇴장을 명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선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보여준 차분한 모습은 다른 의미로 화제를 모았다. 야말이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가르시아와 가비가 쓰러지는 장소 바로 옆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야말이 보여준 '놀라운 침착함'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실제 영상을 보면, 야말은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기도 의식을 마친 후 양팀 선수들이 모여있는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Xinhua연합뉴스
Xinhua연합뉴스

스페인은 연장후반 1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19세 나이로 참가한 첫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며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마르카'는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전설적인 월드컵 여정이 마침표를 찍는 동시에 차세대 스타 야말에게 월드컵의 횃불을 넘겨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야말은 십 대의 나이로 유로(2024)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연장전 포함 120분간 온 에너지를 쏟아낸 야말은 경기 종료 직후 '절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와 함께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 후 잔디 위에 주저앉아 영혼 잃은 표정을 짓고 있는 메시에게 다가가 뜨거운 포옹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우승 세리머니를 끝마친 이후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포장해온 음식을 먹었다. 여자친구, 동생 등과도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