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 선수들이 대거 발생했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자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휴식일인 20일 10개 구단 등록 선수 현황을 발표했다. 무려 17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화 이글스 강백호다. 현재 리그 타점 1위(86타점), 홈런 3위(23홈런)를 기록 중인 강백호는 한화 타선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가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라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추후 재검을 통해 복귀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던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다. 강백호는 회복 상태를 보면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진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진단이 나와야 1군 복귀 시점도 결정할 수 있다. 한화는 강백호와 더불어 외야수 이도훈이 함께 말소됐다.
선두로 올라선 삼성 라이온즈도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다. 외야수 박승규와 투수 이재익, 내야수 이해승이 제외됐다. 특히 박승규는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옆구리 부위가 좋지 않아 병원 검진을 받았고, 한 턴(10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삼성 역시 박승규가 빠지면서 고민이 생겼다.
이미 부상 병동인 SSG 랜더스도 두명이나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SSG는 이날 내야수 고명준과 외야수 김성욱, 투수 한두솔을 말소했다.
이중 고명준과 김성욱이 부상이다. 고명준은 19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도중 허벅지 안쪽(가래톳) 통증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장내전근 미세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이 나왔다. 약 2주간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또 김성욱 역시 좌측 늑골 통증으로 말소됐다. 주장 오태곤은 하루전인 19일 말소됐는데, 병원 검진 결과 허리 섬유륜 미세 손상으로 약 10일간 휴식이 필요하다. 최정까지 고관절 통증으로 빠져있는 SSG는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이밖에도 5연패에 빠져있는 LG 트윈스는 내야수 천성호를 말소했고, NC 다이노스는 투수 송명기와 최우석, 하준영까지 3명이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신윤후와 투수 이준서, KIA 타이거즈는 김시훈과 내야수 엄준혁,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임지열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