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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4연패 타격 꼴찌vs3연패 마운드 꼴찌. 연패는 누가 끊나

NC 이호준-LG 염경엽 감독. 스포츠조선DB
NC 이호준-LG 염경엽 감독. 스포츠조선DB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4/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4/
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NC 원종해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5/
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NC 원종해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5/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후반기 타격 꼴찌와 마운드 꼴찌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4연패의 LG 트윈스와 3연패의 NC 다이노스가 잠실에서 맞붙는다.

순위는 LG가 3위, NC가 7위.

LG는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NC는 5강을 꿈꾸기에 지금의 연패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LG에겐 생각지도 않았던 연패의 늪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1위를 내줬지만 승차는 없었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았던 LG 트윈스.

그런데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3위 KT 위즈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하며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2위 자리를 KT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삼성과는 2.5게임차, 2위 KT와는 반게임차가 됐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전반기 내내 1위 싸움을 했던 LG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6일간의 올스타 브레이크에 타격감이 사라졌다. 후반기 4경기의 팀타율이 겨우 2할2푼6리. 10개팀 중 꼴찌였다. 게다가 득점권에선 29타수 2안타로 타율이 겨우 6푼9리에 그쳤다.

4경기에서 LG가 뽑은 점수는 단 7점. 그것도 홈런 4방으로 6점을 뽑았고, 적시타로는 단 1점만 얻었다.

선발도 버티지 못했고, 불펜도 추가점을 내주면서 허망하게 졌다.

그렇게 KT와의 4경기를 스윕당한 LG는 이제 NC 다이노스와 21일부터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8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 오스틴.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7/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8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 오스틴.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7/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NC의 경기. NC 박건우가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0/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NC의 경기. NC 박건우가 타격을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0/

NC도 상황이 좋지 않다. 두산과의 4연전서 1승3패에 그쳤다.

16일 첫 경기서 4대2로 이겼지만 이후 2대4, 9대12, 3대10으로 3연패 중. 특히 18일엔 타격전에서 2-5에서 3회 4점을 뽑아 6-5로 뒤집었지만 7회 안재석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끝내 재역전패를 당한 것이 충격이었다. NC도 연패를 끊어야 하는 급한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NC도 4경기서 팀타율이 2할4푼3리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4경기서 28점을 허용해 평균 7점을 내줘 마운드가 걱정.

LG는 장현식, NC는 원종해를 선발 예고했다.

장현식은 필승조 투수였지만 부진 속에 롱릴리프로 나섰다가 의외로 잘던져 선발로 전환한 케이스다.

불펜으론 24경기서 5승2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는데 선발로는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올렸다.

특히 잠실에서 두차례 선발 등판에 잘던졌다. 6월 23일 삼성전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7월 4일 한화전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또 승리투수가 됐었다.

원종해는 지난해 입단한 고졸 2년차. 올해 13경기서 1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지난해 세차례 선발 등판을 했었지만 올해는 이번이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9월 24일 창원에서 LG전에 선발 등판했었는데 4⅓이닝 8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었다.

둘 중 한팀은 21일 연패에서 벗어난다. 타격 부진에 시달린 LG가 먼저일까, 마운드가 어려운 NC가 먼저일까. 올시즌 상대성적은 LG가 5승3패로 앞서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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