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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오타니 무릎 부상 이토록 치명적이었나…8승 ERA 1.79 성적도 '무용지물', 사이영상 날아가나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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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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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미국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의 사이영상 모의투표 후보 결과를 전하며 오타니의 무득표에 주목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을 하며 사이영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33명의 전문가로부터 단 한 명에게도 표를 받지 못했다'고 조명했다.

제이콥 미시오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1위 표 30장을 휩쓸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이어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William Liang-Imagn Images연합뉴스
William Liang-Imagn Images연합뉴스

매체는 '오타니는 지난 6월 처음으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부상으로 인해 투수와 타자로서 각각 한 경기씩 결장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직후 무릎 윤활 주사를 맞았다. 무릎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휴식을 위해 올스타전에도 불참했다'라며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투구 활동도 전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구단이 오타니가 다시 공을 던지도록 허락하기 전까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초반성적이 압도적이라 더욱 아쉬웠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85⅔이닝을 던지며 8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삼진은 95개나 잡아냈다.

매체는 '비록 최근 투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오타니가 건강을 유지하며 경쟁자들과 비슷한 이닝을 소화했다면 당연히 한자리를 꿰찼을 것'이라며 '85⅔이닝은 다른 경쟁자에 비해 적은 수치지만, 투타 겸업 스타인 그의 활약은 환상적'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 최고의 선발 투수였다. 구단은 그가 하루빨리 마운드로 돌아와 다저스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3연패 달성 여정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그는 마운드 복귀를 미루고 지명타자 역할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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