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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타구가 거기로 향하다니…ATH 3R 유망주, 고환 파열로 응급 수술 후 DL행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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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슬래틱스 신인 내야수 조슈아 구로다-그라우어가 고환 파열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구로다-그라우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고환을 직격 당했다. 몸쪽 높은 코스로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는데, 빗맞은 타구가 공교롭게도 구로다-그라우어의 몸통 쪽으로 향했다.

타구에 맞은 구로다-그라우어는 곧바로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으나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배트를 쥐고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5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애슬레틱스는 '고환 타박상'을 교체 사유로 밝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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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스포츠는 22일 '알고 보니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애슬레틱스는 그가 고환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다-그라우어는 앞선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날 밤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뉴저지 출신인 구로다-그라우어는 202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다. 지난달 30일 LA 다저스전에서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면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 경기에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6경기 타율 0.417(60타수 25안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35, 장타율 0.583, OPS(출루율+장타율) 1.018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야후스포츠는 '애슬레틱스는 그의 복귀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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