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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2021년 이만 안 빠졌더라면… 최형우, 19년 연속 대기록은 아니지만, '반등' 후 5년 연속이라 더 위대한 클래스[고척레코드]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타격하는 삼성 최형우.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타격하는 삼성 최형우.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살아있는 전설'. 신화는 계속된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가 통산 2400경기와 5시즌 연속 1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최형우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통산 2400번째 출전 경기. 삼성 강민호, SSG 최정에 이어 통산 최다경기 3번째 기록이다.

한주의 첫 경기였던 21일 키움전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형우는 이를 만회하듯 2회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키움 에이스 알칸타라의 2구째 스플리터를 자세를 낮춘 특유의 런지 자세로 끝까지 추적해 투수 옆을 스쳐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100번째 안타. KIA 타이거즈 시절인 2022년 이후 5시즌 연속 100안타 행진.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삼성 최형우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9/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삼성 최형우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9/

최형우는 삼성 시절인 2008년 주전으로 발돋움 한 이후 줄곧 매 시즌 100안타 이상씩 기록했다. 2020년까지 13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꼬박꼬박 기록했다. 부상여파 속 104경기 출전에 그쳤던 2021년 유일하게 87안타로 100안타를 채우지 못한 채 연속 기록 행진에 이가 빠지고 말았다.

당시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친정 삼성으로 금의환향 했다.

최형우는 삼성으로 돌아온 첫 해인 올시즌 21일까지 85경기에서 0.327의 타율과 12홈런, 67타점을 기록중이다. 멀티히트 26경기에 득점권 타율이 무려 0.374에 달한다. 지난해 홈런왕 디아즈가 버티고 있지만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는 여전히 최형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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