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와 삼성 모두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였다.
둘 다 2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게다가 새해 첫 날에 열리는 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 3라운드를 잘 마무리하면서 새해 시작을 깔끔한 승리로 하고 싶었다. 오리온스가 그 바람을 이뤘다.
오리온스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전태풍(18득점)과 리온 윌리엄스(17득점·17리바운드), 최진수(12득점)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80대65의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경기가 오리온스로 흘렀다. 19-15로 앞선채 2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상대의 외곽을 확실하게 틀어막고 윌리엄스의 리바운드를 바탕으로한 골밑 공격이 주효하며 38-26, 12점차로 앞선채 전반을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삼성의 득점을 단 12점으로 막아내며 59-38, 21점차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쿼터 중반 전정규의 3점슛이 터지자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를 자신했다.
오리온스의 압박 수비에 삼성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전태풍으로 시작한 오리온스의 공격은 수비가 좋은 삼성도 막기 힘들었다. 슈터이면서 포인트 가드인 전태풍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삼성의 가드진이 제대로 막지 못했고, 이는 윌리엄스와 최진수에게도 많은 기회를 양산했다.
2연패를 끊은 오리온스는 12승15패로 3연패에 빠진 삼성과 공동 6위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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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2-2013 프로농구 경기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파틸로가 전자랜드 이현호 문태종의 수비를 피해 덩크를 성공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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