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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만만치 않은 상대인 5위 고양 오리온스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5라운드 승부에서 73-69로 승리를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공동 6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이정석의 3쿼터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온 삼성은 결국 4쿼터에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1쿼터에만 2개의 턴오버를 범하고 벤치로 물러난 가운데 이 날 15득점 4어시스트로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린 이정석의 활약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6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킨 타운스의 활약과 더불어 삼성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당시 이정석은 3쿼터와 4쿼터에 총 20분만을 뛰며 8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경기에서 이정석의 소속팀 삼성이 SK에 완패를 당했고 SK의 2년차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덕분에 이정석의 활약상이 묻히긴 했지만 이정석이 19일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은 그의 클래스를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SK전 맹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이정석은 이틀 만에 열린 오리온스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삼성은 쉽지 않은 상대인 오리온스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김승현이 아직까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석의 부활은 삼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정석이 2경기 연속 뛰어난 활약을 펼친 상대팀들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SK와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오리온스라는 점은 이정석의 활약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이정석이 강팀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했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자 하는 삼성에게는 최고의 희소식이라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중반 김승현이 삼성에 합류하면서 입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수는 동일 포지션의 이정석이었다. 하지만 이정석은 순위 싸움이 한창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2012-2013시즌 막판, 부상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며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8시즌째 삼성의 가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정석의 부활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김동광 감독에게도, 그리고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겪은 삼성팬들에게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