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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둘러싼 막판 경쟁이 다시 가열됐다.
하지만 삼성이 12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또다른 변수가 생겼다.
삼성은 12일 현재 21승31패로 공동 7위(19승32패) KT, 동부에 1.5게임차 앞서있다.
삼성은 현재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KT, 동부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승률 동률을 이루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삼성에 나란히 2승4패로 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의 경우는 다르다. LG의 남은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삼성이 1승을 추가한 것으로 안심할 수 없다.
삼성이 1승만 추가할 경우 22승32패가 된다. LG가 만약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22승32패로 동률이 된다.
막판 대반전의 가능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오는 19일 LG와 삼성의 맞대결이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은 LG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유리하기는 하다. 하지만 득실점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
삼성은 LG전 3승2패를 하는 동안 총 365득점-352실점을 해 13점 앞서있는 상황이다.
19일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별 문제가 안되지만 14점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 이례적인 역전 드라마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삼성은 올시즌 LG전에서 20점차 이상으로 승리한 게 2차례였지만 2라운드에서 34점차(53대87)로 대패한 적도 있었다.
19일은 올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최종 마감하는 날이다. 이날까지 LG가 1패를 추가하지 않는다면 영화같은 마지막 승부가 연출될 수 있다.
현재 3연패중인 LG의 전력상 남은 경기 전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희박하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생각지도 못한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정규리그 막판이 더욱 흥미롭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