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프랜차이즈 스타 김성철-은희석, 나란히 은퇴 선언

기사입력 2013-03-19 12:36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2-2013 프로농구 안양 KGC와 부산 KT의 경기가 열렸다. 안양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부산 서장훈이 안양 김성철, 은희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2.28/

김성철과 은희석. KGC의 두 프랜차이즈 스타가 은퇴한다.

KGC는 19일 김성철과 은희석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KGC의 전신인 SBS에 신인으로 입단해 같은 팀에서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 1999년 경희대 졸업 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BS 유니폼을 입은 김성철은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간판슈터로서 통산 14시즌 동안 547경기를 뛰며 총 5536득점, 1440리바운드, 1150어시스트, 400스틸(이하 18일 기준)을 기록했다.

김성철 입단 이듬해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합류한 연세대 출신의 은희석은 통산 13시즌 동안 410경기에 나서 총 2199득점, 1062리바운드, 1312어시스트, 381스틸을 기록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지넘치고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드다.

두 사람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지도자 육성 지원 정책에 따라 2년 간의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 김성철이 코치로 먼저 데뷔를 하고 은희석은 미국으로 떠나 NCAA1과 NBA를 연계하는 지도자 연수과정을 1년간 밟게 된다. 그 다음 시즌에는 두 사람이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KGC 강주원 단장은 "현역 생활 중 팀에 공헌도가 높았던 두 선수의 역량을 인정하여 프랜차이즈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다. 앞으로 이러한 선순환 과정을 통해 KGC만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선수와 구단간의 유대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 모두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현역 선수로 뛸 예정이며 은퇴식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 거행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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