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적지에서 2연승

최종수정 2013-04-14 15:42

14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렸다. 4쿼터 SK 김선형(오른쪽)이 모비스 김시래의 슛블록에 볼을 놓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4.14.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어느 한 팀이 급격히 무너지면 4승1패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모비스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SK에 막판 1분여를 남기고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1차전에서 진 것은 우리가 실수를 해서 졌다.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비스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60대58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치른 1,2차전을 모두 차지한 후 홈으로 돌아갔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2승을 남겨뒀다.

1,2차전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은 87.5%(8회 중 7회)였다. 3차전은 하루 쉰 후 16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모비스가 1쿼터 기선을 제압했다. SK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 김민수를 뺐다. 대신 코트니 심스와 주희정 변기훈을 내세웠다. 주전들의 체력안배를 해 후반전에 승부를 걸겠다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라틀리프 6득점, 양동근 5득점을 올리면서 SK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트렸다. SK는 모비스를 계속 추격했다.

SK는 2쿼터 공격에서 활보를 찾지 못했다. 모비스의 밀착 대인 방어를 뚫지 못했다. SK 주득점원 헤인즈(1득점)도 더블 팁에 자주 걸렸다. SK는 또 자유투까지 부정확했다. 8개를 던져 3개 성공했다. 2쿼터 총 9득점에 그쳤다. 모비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결국 전반전은 모비스가 36-26, 10점 앞섰다.

SK가 3쿼터에서 5점차로 따라붙었다. SK가 밀착 대인 방어로 모비스의 실수를 이끌어냈다. 모비스는 6개의 턴오버를 했다. 그리고 김선형의 속공이 살아났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SK에 3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모비스와 SK의 실력차가 드러났다. 모비스는 침착하게 6득점을 달아났다. 반면 SK는 슈팅 실수, 턴오버 등 나오지 말았어야 할 것이 쏟아졌다. SK는 1차전에서도 4쿼터에 연이은 턴오버로 역전패했었다.

모비스는 5분여를 남기고 센터 로드 벤슨이 5반칙 퇴장당했다.

SK는 2분여를 남기고 3점차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동점 찬스를 계속 무산시켰다. 그러다 30여초를 남기고 SK 변기훈이 3점슛을 꽂아 처음으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초를 남기고 모비스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59-58로 앞섰다. 그게 끝이었다. 잠실학생=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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