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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1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렸다. 종료직전 승리를 확신한 선수들과 유재학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2013.08.01/ <마닐라(필리핀)=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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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잘 했는데 후반전을 시작을 잘못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예선 2차전에서 이란에 65대76으로 졌다. 전반전에 4점 앞섰지만 3쿼터 상대 속공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벌어진 점수차를 끝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3쿼터 시작이 좋지 않았던 걸 패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움직임 많은 선수를 내보냈어야 했다. 지역방어를 선택한 것도 잘못이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가드 김태술 대신 양동근을 3쿼터 중반 투입했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유 감독은 "높이가 문제가 되기는 했는데 정상적인 5대5에서 밀린 것 보다 속공에서 점수를 내준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한국은 3쿼터 초반 이란의 속공에 이은 골밑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연달아 당했다.
유 감독은 이란전 소득으로 "센터 김종규가 중거리슛을 넣어줬고, 외곽 움직임도 좋아졌다. 장신팀을 상대로 공격 옵션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은 3일 약체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방심만 하지 않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마닐라(필리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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