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전 이현호가 지난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던 LG 문태종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1.03/
"동영상을 보니 많은 기억들이 찾아왔다."
LG 문태종이 친정팀의 홈구장에 돌아왔다. 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 홈팬들과 반갑게 해후했다.
경기 전 전자랜드 측은 문태종의 환영행사를 열어줬다. 그동안의 활약상이 담긴 동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됐고, 문태종은 구단으로부터 기념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받았다.
경기 후 문태종은 "전자랜드에 친구들도 많고, 감독님도 친하다. 서운한 마음이 있긴 하지만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동영상 봤을 때 많은 기억들이 찾아왔다. 딸도 여기서 태어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문태종은 LG에서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우리 팀에 기승호나 김영환 같이 좋은 포워드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된다.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압박감이 덜하다"며 "LG엔 가능성이 있다. 새로 들어온 선수도 있고, 좋은 신인도 있다. 잘 맞춰가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