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빅3' KDB생명 제압하며 2연승

기사입력 2013-11-18 21:13



신한은행이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18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 홈경기에서 72대59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에 발목을 잡힌 신한은행은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배로 1승2패가 된 KDB생명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올시즌 신한은행과 KDB생명은 우리은행과 함께 '3강'으로 꼽히고 있다. 양팀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주축선수들을 맞바꿨다. 여러모로 맞대결에 주목이 될 수밖에 없었다.

1쿼터 팽팽했던 양팀의 승부는 2쿼터 들어 조금씩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KDB생명에서 데려온 베테랑 조은주의 활약 속에 공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갔다. 조은주는 전반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친정팀을 압박했다.

전반을 35-31로 마친 신한은행은 후반에도 압박을 이어나갔다. 조은주는 여전한 득점력을 뽐냈고, 외국인선수 스트릭렌과 비어드도 제 몫을 다했다.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KDB생명을 계속 해서 압박했다. 오히려 추격의 기회를 잡은 KDB생명이 번번이 찬스를 놓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신정자(14득점 10리바운드)와 티나(13득점 9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신한은행에 비해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달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켜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연주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가 17점차까지 벌어졌다.

이적생 조은주는 3점슛 3개 포함 20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후 겪은 마음고생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스트릭렌은 13득점을 기록했고,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최윤아는 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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