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되고나서 아마 가장 크게 화를 냈을 겁니다."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부산에서 선수들에게 화를 많이 냈다. 정신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간 단점을 보완해 주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자기 장점만을 부각시키려는 농구를 하는 것 같았다. 지난 이틀 동안 쉬면서 정신 재무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선수들 사이에 팽배해진 방만함과 느슨함을 짚고 넘어갈 필요성을 느꼈다는 이야기다.
SK는 3일 현재 2위 LG에 1경기, 3위 모비스에 1.5경기차로 쫓기는 상황. 12월 들어 여유있게 1위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1일 KT전 패배가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문 감독은 "12월이 11월보다 경기가 적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 말고도 앞으로 동부, LG, 모비스를 만나야 한다. 동부에게는 저번(11월24일)에 패한 적이 있다. 선수들이 다시 정신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