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경기였다. 그런만큼 기쁨도 컸다.
SK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서 80대75로 승리했다. SK는 3쿼터까지 상대의 밀착 수비에 막혀 고전하다 4쿼터 들어 헤인즈의 득점과 변기훈 주희정의 3점슛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SK 문경은 감독은 2쿼터 중반 거칠게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을 정도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경기후 문 감독은 "연패를 하지 않은게 가장 기쁘다"면서도 "저번(11월20일 오리온스전) 경기 때문에 오늘 관심이 쏠렸지만, 54경기중 한 경기를 했을 뿐"이라며 담담하게 임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문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 "1쿼터 시작이 좋았다. 맨투맨 수비가 기본적으로 잘 됐고, 상대 이현민과 전태풍, 리온 윌리엄스의 2대2 공격을 못하게 3-2 드롭존을 사용한 것이 잘 먹혔다"고 분석했다.
이날 개인통산 5000득점을 올린 애런 헤인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NBA보다 특수한 국내 리그에서 5년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데 참으로 대단하다. 여기까지 온 것은 본인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 동료들이 본인을 믿게끔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