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65대85로 완패했다. 8연패의 늪. KGC는 전신 SBS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이던 7연패를 넘어서게 됐다.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힘겹게 시즌을 시작한 KGC. 사실 부상자는 많지만 지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 이렇게 어려운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의 컨디션이 쉽사리 살아나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드 라인 김윤태, 이원대의 부상이 이어졌으며 외국인 선수도 부상, 기량 미달로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웠다.
주포들이 부상으로 풀타임 소화가 쉽지 않다보니 경기 내내 힘을 발휘할 수 없는 한계가 찾아왔다. 뒤지고 있다 주전들을 투입해 경기를 따라잡으면 승부처에서 힘을 잃었고, 앞서는 경기도 막판 체력 저하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도 마찬가지. 처음부터 어려웠으나 선수들의 체력이 괜찮은 경기 초반에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경기는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