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와 KT는 18일 외국인선수 한 명씩을 포함해 4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스의 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랜스 골번이 KT로 가고, KT의 김도수, 장재석, 임종일, 앤서니 리처드슨이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전태풍의 KT 이적이 충격적이다. 국내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태풍은 올시즌 다소 부진했다. 평균 10.7득점에 2.8어시스트로 지난 시즌 오리온스로 이적해 기록한 12.3득점 6.1어시스트에 못 미쳤다. 출전시간 역시 평균 32분 24초에서 23분 10초로 줄었다.
전태풍은 포인트가드에서 슈팅가드로 옮기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 KT로 이적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대신 평균 17.7득점으로 득점 4위인 리처드슨을 받아 공격력을 보강했다.
KT는 전태풍 영입으로 취약했던 앞선을 보강했다. 조성민과 함께 강력한 가드진을 구성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와 리처드슨으로 강력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만들었다. 또한 김승원에게 밀려 출전시간이 줄었던 최진수가 부활할 지도 관심사다.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실전에 나선다. 오리온스는 24일 KGC전, KT는 25일 LG전이 첫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