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새 외국인 선수 샤데 영입 결정

기사입력 2013-12-19 19:42


삼성생명과 하나외환의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용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1.20/

"앰버도 괜찮긴 한데, 연봉 문제가 걸리네요."

여자농구 삼성생명이 대체 외국인 선수 앰버 홀트를 포기하고 새 외국인 선수를 정식 영입한다. 미국 WNBA 피닉스에서 뛰었고, 현재 스페인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샤데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24일 입국해 삼성생명에 합류한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19일 춘천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대체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앰버 대신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앰버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기존 외국인 선수 애슐리 로빈슨을 대체해 지난 11월 29일 삼성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4경기에서 평균 22분여를 뛰면서 3.8리바운드에 12.5점을 기록하며 알찬 활약을 펼쳐왔다.

당초 삼성생명은 앰버의 기량이 나쁘지 않아 아예 정식으로 쓸 생각도 했었다. 이 감독 역시 "앰버가 잘 뛰어줬고, 기량이 점점 더 나아지기도 했다"며 앰버에 대한 호감도를 밝혔다. 오히려 다른 외국인 선수 니키가 11경기에서 평균 12분55초를 뛰며 4.2리바운드에 5득점으로 앰버에 비해 떨어지는 성적을 보였다.

그래서 앰버를 그대로 뛰게 하는 대신 새 외국인 선수를 오히려 니키와 교체하려는 방안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이 경우 니키가 부상 등에 의한 교체가 아니라 잔여 연봉을 그대로 지급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 선수를 데려오면 앰버나 니키 중에 한 명을 보내야 하는데, 만약 니키를 보내면 계약 연봉을 다 줘야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앰버 대신 한층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샤데를 데려오기로 했다. 1m85의 신장을 지닌 샤데는 WNBA에서 평균 19.1분을 뛰며 9.2득점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춘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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