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재활 중인 미국 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결국 올스타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미국 현지언론은 29일(한국시각) 브라이언트가 왼쪽 무릎의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팀 주치의인 스티브 롬바르디 박사에게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3주의 휴식과 재활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2월 1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은 불가능한 셈이다.
브라이언트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개월 가량 재활을 한 뒤 이번 시즌 초반에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불과 6경기만인 지난해 12월18일에 왼쪽 무릎을 다치며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고 말았다. 팬들은 브라이언트가 올스타전 이전에는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믿고, 그에게 투표를 했다. 덕분에 올스타전 출전멤버로 뽑히긴 했지만, 예상보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는 바람에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것이다.
현재 실내에서 사이클을 타는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이날 팀이 인디애나에 92대104로 진뒤 LA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회복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부상이라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할 지 모르겠다. 굉장히 힘들다. 걸을 때는 통증이 없다. 그래서 더 헷갈린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