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할 겁니다."
부상선수들이 많았으니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남은 시즌을 치를 수도 있지만 KGC 이상범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태술이 부친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양희종도 허리 부상으로 쉰 상태지만 몸상태에 따라 14일 SK전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 오세근도 예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 중. 오세근은 지난 2012년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허벅지쪽의 인대를 떼어내 발목에 붙이다보니 허벅지쪽 근육이 약해졌고 최근 이때문에 몸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예전같은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 감독은 그래도 계속 오세근에게 골밑에서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몸을 부딪혔다가 한템포 쉬고 다시 점프를 하다보니 수비에 막힌다.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게 되고 예전 오세근의 모습을 찾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오세근은 9일 LG전서 슈퍼신인 김종규와 매치업을 했다. 골밑에서 김종규와 리바운드 다툼을 했고, 김종규의 슛을 블록하기도 하는 등 30분을 뛰면서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 예전같은 힘이 나오지 않는데 그정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내년시즌에 대한 희망도 말했다. "이번 시즌엔 김태술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벤치멤버들이 주전이 되다보니 아무래도 힘들었다"며 "내년엔 김태술과 박찬희가 경기 조율을 하면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하겠다는 KGC, 순위다툼을 하는 상위권 팀들에겐 분명 고춧가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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