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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할 때마다 왜 이런 지 모르겠다. 플레이오프도 의미가 없다."
경기 후 임 감독은 "내가 '야, XX놈아 나 내보내봐'라고 세 번이나 말 했다고 하더라. (퇴장시킨 심판이) 본인 명분을 쌓기 위해 내가 하지도 않은 욕을 했다고 한다. 카메라가 다 보고 있는데 내가 세 번이나 욕을 했다고 하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곽주영의 파울 때 펄쩍 뛰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그 이후에 계속 눈이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내보내봐'라는 말만 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금을 넘어가길 했나 뭘 했나. 저 멀리 있는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주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며 억울해했다.
임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온 WKBL 관계자에게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비디오 등 분석을 통해 이 문제의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여자농구가 발전하려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예전에도 심판에게 양팔을 벌리기만 했는데 욕을 했다고 1경기 출전정기에 100만원 벌금을 물었다. 감독이 무슨 힘이 있나. 자기들끼리 알아서 한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해당 심판에 대해 "올시즌에 그 심판이 들어왔을 때 다섯 번인가 졌다. 우리은행전에서도 4번인가, 3번을 들어와서 그때마다 어필을 많이 했다. 왜 우리은행과 할 때마다 이런 지 모르겠다. 우리은행과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졌다고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18일 심판설명회에서 5개가 인정됐다. 7개는 심판부와 의견이 충돌했다. 우리은행과 이런 경기가 몇 번인지 모르겠다. 경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 왜 붙이는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우리은행이 우승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려 하는데…"라며 "(이런 식이면) 플레이오프도 의미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춘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