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양체육관에서 프로농구 6강 PO 4차전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SK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고양=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19
"SK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으면 한다."
아쉽게 패한 마음을 차분히 눌러 앉혔다. 추일승 감독의 오리온스는 6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2013~2014 시즌을 마감했다.
오리온스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0대63으로 패하며 1승3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크게 뒤지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높이싸움에서 밀리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는데 그게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6강에 머물러 한단계 발전한 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감독은 "시즌 동안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여기서 퇴보하지 않고 조금 더 나은 선수 개인, 팀이 되자"고 얘기했다며 "장재석, 성재준 등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주축으로 자리잡은게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역동적으로 농구하는 팀을 만드는데 희망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추 감독은 마지막으로 "SK가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 또, 많이 응원해주신 고양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