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우왕좌왕했다."

기사입력 2015-02-08 16:25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우왕좌왕했다."

SK 나이츠가 2위로 내려앉았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동부 프로미와의 홈경기서 73대83으로 패했다. 이날 삼성전서 승리한 모비스에 1게임차 뒤진 2위로 내려앉은 SK는 3위 동부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SK 문경은 감독은 역전해 앞서고 있었던 4쿼터 초반을 아쉬워했다. 문 감독은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3쿼터 역전을 했는데 4쿼터 초반 3점 앞선 상황에서 노마크 슛이 안들어가고 상대에 3점슛을 허용한게 승부처가 아니었나한다"면서 "관리를 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SK는 4쿼터 중반 헤인즈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급격히 페이스가 무너졌다. 문 감독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서둘러서 우왕좌왕했다. 심스의 장점을 이용했어야 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표시.

특히 헤인즈가 테크니컬 파울을 기록한 3쿼터 중반을 아쉬워했다. 43-47로 뒤진 상황에서 헤인즈의 터치아웃이란 심판의 판정에 헤인즈가 크게 불만을 표시하다가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았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었는데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당시 심판들이 비디오를 봐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끝나고 나니 모두들 우리 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동부가 SK에 83대7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SK 문경은 감독과 동부 김영만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2.08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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