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 감독 "보완점이 많이 나온 패배였다"

기사입력 2015-02-15 17:00


LG 김진 감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4.10.26/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

승승장구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창원 LG가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대104로 크게 졌다. 이날 상대 오리온스가 기록한 '104점'은 이번 시즌 최다득점 기록이다. LG로서는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초반부터 조금씩 뒤쳐지더니 후반전에는 완전히 격차가 벌어졌다. 믿었던 데이본 제퍼슨이 16득점으로 부진했고, 문태종도 15득점에 그쳤다. 팀 내에서 단 한명도 2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오리온스의 수비에 꽁꽁 묶인 탓이다.

이날 패배에 대해 LG 김 진 감독은 "앞으로 준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며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과 특히 스크린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앞으로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골밑에서의 1대1도 아쉬웠고, 도움 수비를 위해 너무 깊게 들어갔다가 외곽포 찬스를 쉽게 허용한 것도 아쉽다. 이전까지는 잘 준비했었는데, 오늘은 안됐다"며 향후 설욕을 다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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