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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
초반부터 조금씩 뒤쳐지더니 후반전에는 완전히 격차가 벌어졌다. 믿었던 데이본 제퍼슨이 16득점으로 부진했고, 문태종도 15득점에 그쳤다. 팀 내에서 단 한명도 2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오리온스의 수비에 꽁꽁 묶인 탓이다.
이날 패배에 대해 LG 김 진 감독은 "앞으로 준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나왔다"며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과 특히 스크린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앞으로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골밑에서의 1대1도 아쉬웠고, 도움 수비를 위해 너무 깊게 들어갔다가 외곽포 찬스를 쉽게 허용한 것도 아쉽다. 이전까지는 잘 준비했었는데, 오늘은 안됐다"며 향후 설욕을 다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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